의성 도리원초등 공개수업 “새로운 수업 기법·아이디어 과감히 시도할 수 있는 기회”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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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0 08:00  |  수정 2017-06-20 08:00  |  발행일 2017-06-20 제28면
의성 도리원초등 공개수업 “새로운 수업 기법·아이디어 과감히 시도할 수 있는 기회”
의성 도리원초등 교사가 학생들과 동료 교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새로운 수업기법을 선보이고 있다.

동료교사 수업장학이 교사들 사이에서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정보교류의 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의성 도리원초등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동료 교사(12명)가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에 대해 학교 측은 교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인성 요소가 조화를 잘 이룬 것으로 자평했다. 특히 숙련된 지도력을 바탕으로 학생과 소통하는 ‘함께하는 수업’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같은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학생을 위해 좋은 수업방식을 찾기 위한 학교의 노력이 숨어 있다.

실제로 학교 측은 ‘동료수업장학을 통한 효율적인 수업협의회’를 구성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학생과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차원에서 공개수업과 협의회 구성 등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교사들 간 수업에 관해 활발한 토의 및 지속적인 정보교환에 주력하는 등 효율적인 수업협의회를 위한 노력을 병행했다.

수업을 이끈 김도희 교사는 “학교의 적극적인 수업 지원과 동료 교사들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나 다양한 수업기법을 과감히 적용해 시도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수업을 참관한 박장석 교사는 “우리 학교는 평소에도 좋은 수업방식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교사들간 창의적인 수업 아이디어와 다양한 수업기법에 관한 토론을 통해 활발한 정보교환을 하고 있다”면서 좋은 수업을 위해 노력하는 교무실 분위기를 전했다.

김대재 교장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은 물론 창의력과 인성 등의 요소가 가미된 동료수업장학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굴해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성=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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