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하우스 내달 발레스쿨 개강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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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0 07:51  |  수정 2017-06-20 07:51  |  발행일 2017-06-20 제25면
오페라하우스 내달 발레스쿨 개강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다음 달 4일 개강하는 발레스쿨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개관을 앞두고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가 최근 국립발레단(예술감독 강수진)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시민을 대상으로 마련한 강좌다. 강습은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1층 연습실(190㎡)에서 진행된다.

발레스쿨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고학년(4~6학년) 각각 1개 클래스, 그리고 성인취미반으로 나뉘어 있으며, 12주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에 각각 60분씩 진행될 예정이다.

발레강습은 피아노 반주로 진행되며, 국립발레단 솔리스트로 활동하다 지난 3월 은퇴한 발레리나 이향조(38·사진)가 전담강사를 맡는다.

대구 경북예고 출신으로 한양대학교를 졸업했으며, 2002년 국립발레단 연수단원을 거쳐 이듬해 정단원이 되었다.

배선주 대표는 “발레는 종합예술인 오페라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고, 유럽의 오페라하우스에서는 오페라와 함께 발레를 상시 공연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아카데미에서 발레강습을 시작하는 것은 극장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일이면서, 시민의 건강을 위하고 오페라 및 발레 예술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를 통해 강습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클래스당 15명 정원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수강료는 3개월 30만원. (053)666-6023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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