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3언더파 쾌조의 스타트…US오픈 1R 공동 11위

  • 입력 2017-06-17 00:00  |  수정 2017-06-17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선전
김시우 3언더파 쾌조의 스타트…US오픈 1R 공동 11위

김시우(22)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17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천200만달러) 1라운드에서 3언더파로 선전했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파72·7천84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기록했다.

김시우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J.B 홈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인 리키 파울러(미국)와는 4타 차이다. 지난달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2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약 2m에 붙이면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4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왼쪽 러프로 향하는 바람에 1타를 잃은 김시우는 전반 9개 홀을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 9개 홀에서 김시우는 본격적으로 타수를 줄이기 시작했다.

12번 홀(파4)에서 약 4.5m 버디 퍼트에 성공한 김시우는 14번 홀(파5)에서는 공이 그린에 떨어진 뒤 홀 쪽을 향해 약 4m 지점까지 굴러가는 샷으로 한 타를 또 줄였다. 기세가 오른 김시우는 15번 홀(파4)에서 약 9m 긴 거리 버디 퍼트로 3언더파 고지에 올랐다.

17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다시 잃었으나 18번 홀(파5) 버디로 이를 만회한 김시우는 결국 선두에 4타 뒤진 3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버디만 7개를 몰아친 파울러가 공동 2위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나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파울러는 아직 메이저 대회에서는 우승이 없다.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14년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의 공동 2위다.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잔더 셔펠레(미국)가 나란히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서 파울러를 추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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