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 濠·中·동남아 등서 직무교육…해외취업 결실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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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14 08:08  |  수정 2017-06-14 08:08  |  발행일 2017-06-14 제27면
유아교육·호텔조리·피부건강현장 실습 프로그램 잇단 실시
다양한 경험…글로벌 역량강화
수성대, 濠·中·동남아 등서 직무교육…해외취업 결실
수성대가 2016년 태국에서 실시한 해외 인턴 사업에서 김선순 총장(오른쪽 둘째)과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당시 김 총장은 현지 업체와 산학협약을 위해 태국을 방문했다가 학생들과 조우했다.
수성대, 濠·中·동남아 등서 직무교육…해외취업 결실
2015년 K-Move 사업에 참여한 피부건강관리과 및 호텔조리과 학생들이 호주 현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대가 하계방학을 앞두고 ‘K-Move’ 사업, 해외인턴, 어학연수 프로그램 등 학생들의 해외취업 및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잇따라 실시하고 있다. 수성대는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K-Move 스쿨’ 사업 설명회를 최근 가졌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호주 유아교육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 영어교육 및 현지에서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차일드 케어 프로그램’이다. 대학 측은 오는 23일까지 25명의 학생을 선발, 국내서 500시간의 외국어교육과 호주 대학에서 200시간 전공실무 교육을 이수하고 현지 유아교육기관에 취업하게 할 계획이다.

수성대는 ‘K-Move’ 사업에 해마다 20명 안팎의 학생이 선발돼 호주, 싱가포르, 캐나다 등지에서 다양한 해외 직무교육을 실시해 왔고, 이들 중 상당수 학생이 해외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성대는 또 대구지역 전문대 가운데 가장 많은 9명의 학생이 선발된 대구시의 ‘대학생 해외인턴 사업’에 오는 26일 홍콩과 중국에서 해외 현장실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8주간 예정된 해외인턴 사업은 호텔조리과 학생 3명은 홍콩에서, 피부건강관리과 학생 6명은 중국 시안에서 각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중국 시안의과대학 제2부속병원 미용센터에서 해외 인턴십에 참가할 피부건강관리과 김나영씨(2학년)는 “중국 현지 직무연수를 통해 K-뷰티에 대한 현지의 분위기를 제대로 배워서 이를 바탕으로 중국이나 동남아 등 해외취업 목표를 반드시 이룰 생각”이라고 말했다.

수성대는 이와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필리핀 현지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키로 하고 이달 말까지 20명의 학생을 선발하려는 계획을 계엄령이 선포된 현지사정을 감안해 잠정 보류하고 연수 장소 변경을 물색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수성대는 해마다 일정 수준 이상의 토익성적을 보유한 학생들을 선발, 필리핀 혹슨대학 부설어학원에서 4주간 집중적인 영어교육을 실시하는 ‘하계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수성대 김선순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해외경험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이같은 역량이 해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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