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이창민·권정우씨, 루마니아 세계요리경연 휩쓸어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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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14 08:05  |  수정 2017-06-14 08:05  |  발행일 2017-06-14 제27면
영남이공대 이창민·권정우씨, 루마니아 세계요리경연 휩쓸어
권정우(왼쪽)·이창민씨가 교정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루마니아 이스트 유로피언 컬리너리 컵(East European Culinary Cup) 세계요리경연대회에서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 1학년 이창민씨(19)가 비프라이브 대상과 가금류 라이브 은상을, 권정우씨(19)가 가금류라이브 은상과 비프라이브 동상을 각각 차지했다.

루마니아 이스트 유로피언 컬리너리 컵 세계요리경연대회는 세계조리사연맹(WACS), 동유럽조리사연맹(ACEEA)이 공동 주관하는 세계적인 요리경연대회로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10개국 1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루마니아 브라쇼브에서 개최되었다.

이창민씨와 권정우씨는 지난 4월 경기도 수원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2017한국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대회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하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이번 루마니아 대회의 참가자격을 얻었다.

대구 상원고 출신의 이창민씨는 “고3 때 대구지역 식음료조리계열이 있는 대학은 모두 찾아가서 교수님들과 상담을 했고 가장 실습환경이 좋은 영남이공대를 선택했습니다. 제가 대상을 수상한 것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기술력과 창의력을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적인 셰프가 될 겁니다. 언젠간 제 이름을 건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것이 꿈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 달성고를 졸업한 권정우씨는 맞벌이하는 부모님의 덕(?)으로 어릴 때부터 직접 요리를 하는 것을 즐겼다.

권씨는 “이번 대회를 겪으면서 해외취업의 꿈을 확실히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에서 운영 중인 국제대학(IC) 프로그램과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활용해 졸업과 동시에 해외취업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저 역시 최종 목표는 제 이름을 건 레스토랑을 가져보는 것입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응원해 주기 때문에서 자신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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