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청년 희망도시 만들자”

  • 최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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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08 07:35  |  수정 2017-06-08 07:35  |  발행일 2017-06-08 제12면
창의인재 융합클러스터 조성
청년경제산업 3대 특화지구
“취직 잘되는 행복도시 도약”
경산 “청년 희망도시 만들자”
최영조 경산시장

[경산] 경산시가 ‘청년희망도시’를 선포하고 청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의 실현을 위해 선봉에 나섰다. 시는 지난 5일 대구대에서 지역대학 총장, 시장, 군수,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청년일자리 만들기 청·학·관 협력선언’을 하면서 청년창의인재산업 육성, 청년권익 향상, 청년일자리 창출 등 청년종합정책 수립 및 추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경산은 12개 대학과 12만명의 대학생을 보유한 국내 최대 청년도시다. 경산시가 이번에 ‘청년희망도시’를 선포한 것은 청년일자리, 4차산업혁명 등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젊은 도시 경산 △취직 되는 경산 △청년이 희망이 있고 행복한 경산을 반드시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시는 경북도와 지역 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청년 창의인재 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현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청년창의인재산업 육성과 청년일자리 창출 등 구체적인 사업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경산지역을 청년일자리 경제특구로 지정·육성하는 방안, 청년전담부서 구성과 실질적 청년지원을 위한 펀드·기금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 창의인재 융합클러스터’는 △영남대 등 시내권역의 청년일자리 창출 인프라 특화지구 △대가대·경일대 등 하양 대학지구 인근 청년 취·창업거리와 소프트웨어 특화지구 △대구대와 진량 문천지 권역을 중심으로 한 청년감성 문화·레저산업 확산지구 등으로 나누어 청년경제산업 3대 특화지구로 조성하는 것을 핵심내용으로 구체화한다.

시는 청년희망도시 선포 후속조치도 마련했다. 청년인재의 정주여건 개선과 인재유출 방지방안, 청년답게 놀자리,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설자리 등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청년지원 시책을 체계화한다. 향후 국비사업화를 추진하면서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제 경산은 대학도시에서 ‘청년희망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에 섰다. 청년이 취직도 잘 되고 행복한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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