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전국육상선수권 남자 100m 우승…10초30

  • 입력 2017-06-02 00:00  |  수정 2017-06-02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기록 달성 실패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올 시즌 두 번째 도전에서도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기록을 통과하지 못했다.
 김국영은 2일 경상북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1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30에 결승선을 통과해 10초50의 이지우(한국체대)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목표로 했던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기록 10초12에는 미치지 못했다.


 김국영은 준결승에서 10초24의 2017년 한국 남자 육상 100m 최고 기록을 세워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결승전 기록은 더 저조했다.
 김국영의 개인 최고 기록이자 한국 남자 100m 기록은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준결승전에서 작성한 10초16이다.


 5월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러 10초47을 기록한 김국영은 기온이 오른 6월에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런던행 티켓을손에 넣는 달콤한 꿈을 꿨다. 하지만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김국영은 6월 24일에 열리는 KBS배 전국육상대회에서 재도전한다.
 그는 "다음 준비를 잘해서 세계육상선수권 기준기록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병준(26·국군체육부대)은 남자 110m 허들 결승에서 13초70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하지만 김병준도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인 13초45와는 격차가 있었다.


 여자 100m 결승에서는 이선애(23·안동시청)가 12초00로 정상에 올랐다.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진민섭(25·인천시청)이 5m50를 날아올라 5m40을 기록한 한두현(23·대전시설관리공단)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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