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 여자' 배종옥 속아넘긴 오지은, 최윤소 도발시키며 복수 진행…박윤재 고백도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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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01 00:00  |  수정 2017-06-01
이름없는 여자 배종옥 속아넘긴 오지은, 최윤소 도발시키며 복수 진행…박윤재 고백도 거절
사진:KBS2 '이름없는 여자' 방송 캡처

'이름없는 여자'오지은의 복수가 물살을 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이름없는여자’(김명욱 연출, 문은아 극본) 25회에서는 구도치(박윤재 분)의 고백거절한 손여리(오지은 분)이 홍지원(배종옥 분)을 속이고 김무열(서지석 분) 구해주(최윤소 분) 부부에게 불신을 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원은 여리를 의심해 말년(서권순 분)을 찾아왔지만 이를 미리 짐작하고 계획을 세웠던 말련이 여리와 윤설을 쌍둥이로 꾸몄다. 이에 지원이 이 소식을 도영(변우민 분)에게 알렸다. 지원은 “아직 다 안 믿어요. 작정하고 치고 들어온 거라면 이 정도는 예상했겠죠”라며 여전한 불신을 드러냈다.


그러나 도영은 “그럴 수 있어. 여리가 손 기사 친자식이 아니거든. 전에 그랬어. 여리가 가슴으로 낳은 딸이라고”라며 여리와 주호(한갑수 분)의 관계를 알렸다. 이어 도영은 여리의 일이 알려지면 부지 문제도 무산될 수 있다며 여리와 그 가족들에게 두 번 다시 여리 얘기를 하지 말라 당부했다.


이에 지원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여리가 주호 오빠의 딸이 아니었다고? 윤변과 여리가 쌍둥이?”라며 혼란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불순분자는 미리 없애는 게 옳다며 여리를 퇴출시키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지원은 위드그룹의 변호사인 김팀장을 만나 여리를 내쫓으라고 말하지만 이를 우연히 듣게된 여리 또한 대응에 나섰다.


그런 가운데 해주 무열 부부 사이에 불신을 심는 작업 역시 차질 없이 진행했다. 여리는 무열의 셔츠에 일부러 립스틱을 묻히는 것으로 부부싸움을 야기시켰다. 무열은 “이거 그 여자 립스틱이지?”라 캐묻는 해주에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아침부터 왜 이렇게 피곤하게 굴어? 예민하게 생각할 거 없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무열 모친의 말실수로 여리존재를 확신한 해주가 무열의 회사로 찾아가지만 메시지를 무열보다 먼저 발견한 여리는 일부러 해주를 회사 앞 와인바로 유인했고, 무열과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질투심을 유발했다.


여리는 해주를 화장실로 유인했고, 분노한 해주는 “우리 집에 그림 보낸 것도 너였고 무열 씨랑 키스한 것도 너였지. 왜 남의 남자 앞에서 얼쩡거려?”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여리는 “남의 남자라니요. 사랑에 임자가 어디 있죠? 주인이 어디 있어요?”라 되물어 해주를 당황케 했다. 과거 해주가 여리에게 했던 발언을 그대로 돌려준 것.


특히 여리는 먼저 해주의 뺨을 때리며 도발했고 화가 난 해주가 여리에게 손찌검을 하는 모습을 무열에 들키게 만들었다. 무열이 화를 내자 해주는 살기어린 눈빛으로 무열을 노려봤다. 


한편, 도치는 자신에게 들어온 밀물이 윤설이라고 확신했다. 윤설은 자신의 마음을 가득채우고 있는게 있어 그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다고 거절했지만 그는 물러서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 도치는 출근하려는 윤설 앞에 나타나 자신의 차에 태웠다. 도치는 "아무 말 안하고 회사까지 데려다주기만 하겠다"며 돌아서 가는 그녀를 억지로 잡아 보조석에 태웠다. 


이후 도치는 미리 준비한 도시락을 그녀에게 내밀었다. 메모에는 '가는 동안 맛있게 먹어요'라는 메세지가 적혀 있었다. 


회사에 도착할때까지 도치는 아무말 하지 않았다. 윤설은 "어쨌든 태워줘서 고맙다"며 차에서 내렸다. 도치는 말을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문자로 '오늘 파이팅'이라고 적어 보냈다. 


이후 또 할말이 있어서 핸드폰을 꺼내서 뭔가를 치기 시작했다. 윤설은 "됐어요, 그냥 말로 해요"라고 했고 그제야 도치는 "휴, 살았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어제 갑작스런 고백에 당황한거 안다. 내가 너무 급했다. 그런데 나 윤설씨 포기 못해요. 윤설씨 내 운명이고 밀물이니까"라고 고백했다.  

 KBS2 '이름없는 여자'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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