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복전터널 115년만에 왕복 2차로로 확장

  • 입력 2017-05-25 18:13  |  수정 2017-05-25 18:13  |  발행일 2017-05-25 제1면

경북 김천시 직지사 입구 경부선 복전터널(남전천지하차도)이 개통 115년만에 왕복 2차로로 확장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김천시는 25일 복전터널 확장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복전터널은 김천시 대항면 복전리를 지나는 철도 아래에 있는 터널이다. 남전천을 중간에 두고 양쪽에 터널 2개가 있다.


 1905년 경부선 철도 개통 때 직지사 방향 터널은 왕복 2차로로, 시내 방향 터널은 1차로로 개설했다. 이번에 시내 방향 1차로를 2차로로 확장하기로 했다.


 폭 3.3m, 길이 62m 시내 방향 터널은 차로가 좁아 보행이나 자전거 통행이 어려웠다.
 특히 주말에 황악산 직지사, 직지문화공원 등을 찾는 관광객·등산객과 예식장 방문객이 몰려 교통 체증이 심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착공해 2020년 완공할예정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김천시 숙원사업인 복전터널을 확장하기로 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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