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스페인서 원전해체 회의, 해체 경험 전수·기술 교류 협의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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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5 08:07  |  수정 2017-05-25 08:07  |  발행일 2017-05-25 제28면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은 지난 2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방폐물 처리 및 해체 전담기관인 엔레사(ENRESA)와 원전해체 협력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올해 3월 한수원과 엔레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두 회사는 해체 경험 전수, 정기 기술교류회의 등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협의했다.

한수원은 다음 달 18일 영구정지를 앞둔 고리 1호기의 안전한 해체를 위해 해외 원자력발전소 해체 전담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한수원은 지난 4월 영국의 원자력해체청(NDA)과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국제기구인 경제협력개발 원자력기구(OECD NEA) 산하의 다자간 해체 협력프로그램(CPD)에도 가입해 27개 회원국과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한수원은 지난달 경주 본사에서 영국 원자력해체청(NDA)과 해체 기술교류 워크숍을 연 데 이어 지난 15일 덴마크에서 열린 OECD NEA CPD의 기술자문그룹 회의에도 참석했다.

이상욱 한수원 사후관리전략팀장은 “앞으로도 원전해체 국제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나라의 해체 경험과 정보를 수용해 고리 1호기 해체를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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