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25일 TV프로해설

  •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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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5 07:54  |  수정 2017-05-25 07:54  |  발행일 2017-05-25 제25면

터키 라즈 민족의 전통 매사냥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터키 북부, 흑해를 따라 뻗어 있는 폰투스 산맥에는 그 산맥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녹아있다. 리제 산악 지역에는 라즈 민족이 터를 잡고 있다. 터키의 주요 차 재배지로 유명한 리제 지역에 차만큼이나 유명한 것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유목 시절부터 즐겼다는 전통 매사냥이다. 매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이 가득한 라즈인들의 긴장감 넘치는 매사냥 현장을 함께한다. 기레순에 위치한 쿠스코이 마을의 이름은 ‘새의 마을’이란 뜻이다. 이 마을 사람들은 500여 년 전부터 새의 노랫소리와 비슷한 휘파람으로 대화해왔다.

덩치는 산만한데 풀 뜯어먹는 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TBC 오후 8시55분)

전주 한옥마을에 명물개가 있다. 크기부터 어마어마한 주인공, 칸(그레이트데인, 5살). 큰 덩치에 안 맞게 풀을 뜯어 먹는다. 맛있는 간식보다 풀을 더 좋아하는 칸. 3년 전, 칸을 데려왔을 때만 해도 여느 개와 같았다. 1년이 지난 어느 날부터 갑자기 풀을 먹기 시작했고, 현재는 2년째 풀을 먹고 있다. 스트레스의 문제인지, 아니면 영양결핍 때문인지. 과연 무엇 때문에 칸은 풀에 집착하게 되었을까.

낯선 이로부터 오는 치유의 편지

◇속보이는 TV 인사이드(KBS2 오후 8시55분)

91세 장형숙 할머니는 신문이나 책을 보고 편지 쓸 대상을 정하고는 주소를 수소문해 편지를 보낸다. 놀라운 건, 손이 떨릴 정도로 기력이 없을 때도 거르지 않고 매일 8~10통씩, 10년 넘게 해온 일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낯선 이들에게 보낸 편지는 때로 답장이 오면 인연이 돼, 편지를 주고받는 사이가 되기도 한다. 이해인 수녀님과의 손 편지 인연, 그리고 할머니가 늘 쓰고 싶었지만 망설였다는, 세월호의 마지막 생존자인 박준혁군에게 보내는 편지가 소개된다. 정성 어린 마음으로 꼭꼭 눌러쓴 할머니의 편지를 받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을 받았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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