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당 의원 64명 “트럼프, 北과 협상 나서라”

  • 입력 2017-05-25 07:34  |  수정 2017-05-25 07:34  |  발행일 2017-05-25 제14면
對北 선제타격 반대 성명

미국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들이 23일(현지시각) 북한 핵·미사일 대책과 관련해 북한과의 직접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일각에서 거론되는 대북 선제타격론에는 의회 승인권을 강조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 64명은 공동성명을 통해 “(한반도와 같은) 그런 불안정한 지역에서는 일관성 없고 예측 불가능한 정책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충돌의 위험으로 이어진다"고 우려의 뜻을 밝혔다.

특히 “북한과 같은 핵무장 국가에 대해서는 선제공격이나 선전포고를 강행하기보다는 깊이 있는 논의를 거치는 게 먼저"라면서 “궁극적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이끌고 재앙적인 전쟁의 가능성을 낮출 수 있도록 트럼프 행정부가 직접 협상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역대 미국 행정부들도 ‘군사 옵션’을 검토했지만, 북한 정권의 반격에서 자유롭기 어렵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도 덧붙였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