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제임스 본드’英배우 로저 무어 별세

  • 입력 2017-05-25 07:31  |  수정 2017-05-25 07:31  |  발행일 2017-05-25 제14면
‘007 제임스 본드’英배우 로저 무어 별세

영화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역으로 유명한 영국 배우 로저 무어가 암 투병끝에 23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그는 1950년대 왕립드라마아카데미에서 수학한 뒤 1960년대 TV 드라마 시리즈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그를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게 한 작품은 단연 ‘007 시리즈’다. 그는 1973년 ‘007 시리즈’의 ‘죽느냐 사느냐(Live And Let Die)’의 주인공을 맡은 후 1985년 ‘뷰 투 어 킬(A View to a kill)’까지 7편의 본드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숀 코네리, 조지 라젠비의 뒤를 이어 45세의 나이에 3대 제임스 본드가 된 그는 57세까지 12년에 걸쳐 본드 역할을 소화하며 역대 최다 제임스 본드로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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