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가 곡 해설 ‘해설이 있는 가족 음악회’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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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4   |  발행일 2017-05-24 제23면   |  수정 2017-05-24
언론·기업 지원…25일 아양아트센터
지휘자가 곡 해설 ‘해설이 있는 가족 음악회’
지휘자 차재영·소프라노 류진교· 베이스 박문규.(사진 왼쪽부터)

영남일보와 대성에너지<주>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마련하는 ‘2017 해설이 있는 가족음악회’가 25일 오후 7시30분 아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음악회는 지역 언론과 기업이 함께 마련하는 대표적인 메세나 활동의 무대로, 지휘자를 비롯해 연주자들과 사회자, 스태프 등 출연진 전원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한다. 지휘자 차재영이 연주곡들을 직접 해설하는 이번 음악회는 대구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 빅밴드(단장 박향희)의 수준 높은 연주 아래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연주자가 출연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선사한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성악가는 국내 음대 졸업 후 이탈리아에서 성악을 공부한 우리나라의 대표적 성악가인 소프라노 류진교와 베이스 박문규이다. 어린이명예경찰연주단도 협연한다.

출연자들은 이날 미국 작곡가 반 멕코이의 ‘아프리칸 심포니’, 독일의 색소폰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하이너 비베르니가 작곡한 색소폰 4중주곡 ‘울라 인 아프리카’, 드라마 ‘모래시계’ 삽입곡으로 유명한 ‘백학’, 서부영화 삽입곡 ‘블루베리 힐’, 영화 ‘록키’ 삽입곡 ‘고나 플라이 나우’, 사이먼 앤 가펑클의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 비틀스의 ‘헤이 주드’, 어거스티 라라의 ‘그라나다’ 등을 들려준다.

대구그랜드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99년 창단 이후 다양한 테마음악 연주회와 오페라 제작 발표를 비롯해 ‘교도소 공연’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랑음악회’ ‘학교 콘서트’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음악회를 마련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전석 초대. (053)757-5442~3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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