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말레이 1만명 한류 콘서트서 '서울 관광' 알린다

연합뉴스

 걸그룹 레드벨벳과 슈퍼주니어 예성 등이 '관광시장' 말레이시아에서 한류 콘서트 무대에 올라 서울 관광 알리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현지시간 23일 오후 7시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에서 1만명 규모의 '아이 서울 유'(I·SEOUL·U)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걸그룹 레드벨벳, 그룹 NCT, 슈퍼주니어 예성, 말레이시아 래퍼 알티멧, 말레이시아 여성 그룹 드 팜 등이 무대를 꾸민다.
 레드벨벳, NCT, 예성은 미니 토크쇼를 통해 좋아하는 서울의 명소와 서울 체험 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레드벨벳은 이날 신곡 4곡을 선보이고, 멤버별로 가장 좋아하는 서울의 명소와 최근 개장한 '서울로 7017'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NCT 일본인 멤버 유타와 중국인 멤버 윈윈은 '외국인 시각에서 본 서울살이와 서울 관광'을 주제로 미니 인터뷰를 한다. 서울의 명소를 관객에게 직접 소개도 한다.

 예성은 낙산 도보여행, 한양도성 걷기, 밤도깨비 야시장 등 서울에서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전한다.
 박원순 시장을 대신해 동남아 순방 중인 류경기 행정1부시장은 행사 도중 현지 전통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환영 인사를 할 예정이다. '서울로 7017', '한강 몽땅프로젝트', 한류 관광 등을 적극적으로 알린다.

 콘서트는 현지 최대 위성 방송사 아스트로(Astro)를 통해 6∼7월 세 차례 녹화 방송된다.
 시는 쿠알라룸푸르 중심에 자리한 쇼핑몰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 1층에서 '서울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겨울이 없는 현지 시민이 스키점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스키점프 VR존'을 비롯해 서울 아트 갤러리, K팝 포토존, 할랄 한식 존 등 5개 섹션으로 꾸며졌다.

 류 부시장은 콘서트에 앞서 현지시간 오후 4시30분 한식 요리사로 변신해 할랄 식재료로 비빔밥 만들기에 도전하고, 현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울을 홍보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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