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 환경·4차산업 관련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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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2   |  발행일 2017-05-22 제21면   |  수정 2017-05-22
[주간 증시전망] 환경·4차산업 관련주 주목

지난주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 양시장 모두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미국의 정치적 리스크(트럼프 탄핵 가능성 대두)가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로 이어졌지만,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매수대응과 강화된 펀더멘털로 크게 흔들림이 없었다.

2,300포인트 부근에서의 일부 탄력 둔화와 글로벌증시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우리시장에서 꾸준한 매수를 보였고, 새 정부의 정책기대로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와 그간 눌려왔던 중국 관련주들이 완연한 상승세를 보여줬다.

1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섹터별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IT와 금융섹터의 주도력은 지속되고 화장품·헬스케어·내수 섹터의 단기 모멘텀 강화에도 주목하면서 시장대응에 나서야 하겠다.

우리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요약하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실적 증가세를 보였고,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기준으로도 작년보다 20% 이상 좋아질 것으로 보여, 지수의 우상향 흐름에는 크게 이상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 신정부의 정책 관련주로 분류되는 환경 관련주, 4차 산업 관련주에도 주목하며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탄핵 관련 이슈는 이번 주에도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관련 뉴스에 따라 주식 및 채권 달러화,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나 이에 따른 조정이 있다면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정치적 이벤트가 글로벌 경기모멘텀을 훼손시킬 가능성이 적고, 양호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은 일시적인 하락 변동성이 올 경우, 저가매수를 노리는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하방경직을 강화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오히려 유동성 축소시점을 가늠해 볼 수 있는 FOMC회의록(24일) 내용과 OPEC 정기총회(25일)에서 원유 감산 논의에 대한 노이즈가 있는지에 더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이다.

이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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