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전문대 수시비중 87%로 확대

  • 박종문
  • |
  • 입력 2017-05-22 07:12  |  수정 2017-05-22 07:12  |  발행일 2017-05-22 제2면
■ 136개 전문대 입시계획 발표
학생수 감소로 모집인원 1.9%↓
비교과 전형도 늘려 1937명 선발

전문대학이 2019학년도 모집인원 20만여명 가운데 87%를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36개 전문대학의 ‘2019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21일 발표했다. 총 모집인원은 20만6천207명으로 2018학년도(21만129명)보다 3천922명(1.9%) 줄어든다. 이는 학생 수 감소와 고등직업교육 특성화 등을 위한 전문대학의 구조조정 때문이다.

모집 시기별로 보면, 135개 대학이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87%인 17만9천404명을, 136개 대학이 정시모집으로 2만6천803명을 각각 선발한다. 수시모집 인원은 2018학년도(17만8천861명·85.1%)에 비해 543명이 증가했다. 전체 모집인원 비중도 1.9%포인트 늘었다.

핵심 전형요소를 기준으로 보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전체인원의 72.7%인 15만14명을 모집하고, 면접 위주 전형으론 2만152명(9.8%)을 뽑는다. 서류 위주 전형 1만8천766명(9.1%), 수능 위주 1천652명(5.2%)이다.

전형 형태별로 살펴보면, 일반전형 모집은 7만529명(34.2%), 정원 내 특별전형 모집은 9만8천375명(47.7%)이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른 대졸자·기회균형대상자·장애인·재외국민·성인학습자 등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는 3만7천303명(18.1%)을 선발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농어촌출신·저소득층과 사회·지역배려자 등을 위한 ‘고른기회 입학전형’으로 1만2천88명을, ‘외국인 특별전형’을 통해 국내 거주 외국인과 외국인 유학생을 각각 9천532명 모집한다.

입시 단계부터 취업과 연계해 직업적성에 맞는 학생을 뽑는 비교과 입학전형이 확대된다. 23개 학교가 전년보다 693명(56%) 늘어난 1천93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 정시모집에서 수능을 반영하는 대학의 경우, 2개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60개교로 가장 많고, 3개 과목 31개교, 4개 과목 이상은 29개교다. 18개 학교는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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