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20일 TV프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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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0 08:40  |  수정 2017-05-20 08:40  |  발행일 2017-05-20 제18면

남도 여행지로서의 ‘빛고을’ 광주

◇행복한 지도(KBS1 오전 11시30분)

아나운서 윤인구가 30년 만에 고교 동창들과 여행을 떠났다. 봄과 여름 사이,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간 그들이 선택한 곳은 남도의 맛과 멋이 있는 광주와 담양.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오면서도 같이 여행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는 세 사람. 열일곱에 만났던 그들이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는 시간. 친구 셋은 그렇게 남도로 떠났다. 목포, 순천, 여수 등 남도의 다른 지역에 비해 광주는 대도시라는 이유만으로 오히려 여행지에서 많이 비껴있었는데, 사람들이 모르고 있던 도시 광주의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집중 소개한다.


달인 김병만도 포기한 멸치조업

◇주먹쥐고 뱃고동(TBC 오후 5시10분)

끊임없이 올라오는 그물과 함께 펼쳐진 남해의 은빛 물결, 멸치 떼. 그러나 아름다움은 잠시고 고통은 계속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은빛 멸치 비늘을 뒤집어쓰며 멸치와의 한 판 사투를 벌이는 멸치 조업 팀. 숨 돌릴 틈 없이 이어지는 조업에 베테랑 어부 김병만이 사상 최초 조업 포기 선언을 한다. 급기야 울음을 터뜨린 김병만. 과연 그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버스도 안다니는 굴구지의 일상

◇다큐 공감(KBS1 오후 7시10분)

‘야생의 보고’로 유명한 왕피천 하류에서 아홉 굽이를 넘어야 만날 수 있는 곳, 울진의 굴구지 마을은 지금도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두메산골이다. 이곳에는 지독한 가난이 싫어 고향을 떠났던 사람들의 빈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사는 이들이 있다. 그리고 10년 전, 누구도 관심 갖지 않았던 산촌마을을 되살리기 위해 직접 나섰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십시일반 돈을 모아 마을 홍보 이벤트를 열어 성공했고 전국적인 산촌 생태마을로 떠올랐다. 봄이 찾아온 산촌마을, 이들이 두루 함께 잘사는 법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첩첩산중 굴구지 마을의 소박한 일상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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