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오간도 상대 투런포…KBO리그 450홈런 -1

  • 입력 2017-05-19 00:00  |  수정 2017-05-19

'국민타자'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이 KBO리그 개인 통산 450홈런에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섰다.


 이승엽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2회초 무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알렉시 오간도를 공략해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13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6일 만에 터진 시즌 6호 홈런이다.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은 449개로 늘었다.


 이승엽은 홈런 한 개를 추가하면 KBO리그 사상 최초로 450홈런 고지를 밟는다. 개인 통산 홈런 2위가 이미 은퇴한 양준혁의 351개일 정도로 이승엽은 독보적인홈런 기록을 쌓았다.


 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하는 이승엽은 "현실적으로 KBO리그 450홈런이 내가 만들수 있는 마지막 홈런 기록"이라고 했다.
 '마지막 기록'으로 삼은 450홈런 달성이 이제 눈앞이다.


 KBO리그를 8년 동안 떠나고도 만든 기록이라 더 놀랍다.


 이승엽은 2004∼2011년, 8시즌 동안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하며 159홈런을 쳤다. 그의 한일 통산 홈런은 608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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