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제 9단-AI알파고 23일 대국…中바둑고수들 “커제승률 10%”

  • 입력 2017-05-19 07:24  |  수정 2017-05-19 07:24  |  발행일 2017-05-19 제11면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구글의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세계 바둑랭킹 1위 커제 9단과의 대국에서 커제 9단의 승률이 10%에 불과하다는 바둑 고수들의 전망이 나왔다.

18일 텅쉰 체육망에 따르면 중국의 바둑영웅이라 불리는 구리 9단은 “알파고가 더욱 진화해 커 9단이 이기기는 힘겨울 것"이라며 “한판의 대국에서 커 9단의 승률은 1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구 9단은 알파고의 2.0 업그레이드 버전인 ‘마스터’가 이미 60연승을 거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구 9단은 커 9단의 최근 기풍의 변화가 매우 커서 더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커 9단은 이미 올초 온라인 바둑 플랫폼에서 알파고의 2.0 업그레이드판인 마스터에 패한 바 있다. 이번 대국은 커 9단과 알파고가 처음으로 대면해 대결을 치르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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