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생명 적극적 보호” 대구보건대, 경찰관에 심폐소생술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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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문기자
  •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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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과 인명구조 협약

강사·기자재 파견, 매년 진행

연령따른 대처법 세부적 습득

대구 경찰들이 대구보건대 연마관 대구임상시뮬레이션센터 BLS실습실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용 마네킹을 대상으로 대구보건대 강사의 구령에 맞춰 흉부압박을 하고 있다.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가한 대구경찰들이 학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하나, 둘, 셋…, 서른…. 다시, 하나, 둘, 셋….” 지난 11일 오후 1시. 대구보건대 연마관 대구임상시뮬레이션센터(이하 센터) BLS실습실에서 대구경찰관들이 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단지 수만 세고 있는 것이 아니고 CPR(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 심폐소생술) 교육용 마네킹을 대상으로 구령에 맞춰 흉부압박을 하고 있다. 큰 소리로 수를 세며 30번씩 5회를 반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분에 지나지 않지만 온 힘을 집중했다. 이날 이곳에서 땀을 흘린 교육생은 모두 41명. 이들은 대구경찰청 각 경찰서에 소속된 경찰관들로 오후 4시까지 3시간 동안 BLS(Basic Life Support: 기본심폐소생술) 일반인 심화과정 교육을 받았다. 강의는 대구보건대 박희옥 센터장이 맡았고, 이 대학교 센터 직원 3명이 교육을 도왔다.

이번 교육은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와 대구지방경찰청(청장 김상운) 간 재난·범죄현장에서의 경찰 응급처치 인명구조 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양 기관은 지난 10일 경찰청 7층 회의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대구시민의 안전을 위해 서로 힘을 합치기로 했다.

최근 심폐소생술로 심정지된 사람이 기적적으로 살아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많은 대구경찰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음으로써 긴급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경찰의 대책이 실효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보건대는 올해 3월부터 아파트 주민, 병원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찾아가는 기적의 손 교육’을 무상으로 펼치고 있어 대구경찰청과의 협약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대구시내 41명의 경찰이 첫 번째 응급처치 인명구조 심화교육을 받았으며, 올해 말까지 대구보건대에서 360명의 경찰관들이 추가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또 대구보건대는 강사와 기자재를 파견하여 경찰청에서 410여명을 대상으로 일반 과정 교육과 신임순경 적응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은 매년 진행하기로 했다.

교육에 참석한 동부경찰서 형사계 강학구 경사(37)는 “영상을 보고 강사진이 세심하게 도와줘서 교육 효과가 높았다”며 “응급사고 대처법은 사건현장에서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위에도 항상 필요하기 때문에 교육을 받을수록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경찰 임용 당시 교육을 받은 이후 2년이 지났다는 북부서 산격지구대 현태웅 순경(24)은 “이번에 일반인, 소아, 영아 등 연령에 따른 대처법까지 세부적으로 배웠다”면서 “시민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희옥 센터장(여·간호학과 교수)은 “대구보건대 대구임상시뮬레이션센터 BLS실습실은 교육시설이 우수하고 교직원 60명이 강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어 시민 안전을 위한 대구경찰의 뜻에 부합할 수 있었다”면서 “대구경찰관이 자부심을 갖고 BLS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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