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11일 TV프로해설

  •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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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11  |  수정 2017-05-11 08:04  |  발행일 2017-05-11 제25면

특명, 할머니에게 “사랑한다”듣기

◇금쪽같은 내 새끼랑(EBS 밤 11시35분)

팔방미인 이태임이 할머니를 모시고 괌으로 여행을 떠났다. 7남매를 낳고 기르고, 17명의 손주들 뒷바라지에 평생 제대로 된 바캉스를 즐겨본 적 없는 할머니. 그런 할머니를 위해 손녀 이태임이 할머니만을 위한 괌으로의 바캉스 여행을 준비했다. 처음으로 단 둘이서만 떠나는 여행이 다소 어색한 할머니와 손녀. 두 사람이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해 이태임에게 특급 미션이 떨어졌다. 바로 할머니에게서 “사랑한다, 태임아”라는 말 듣기. 괌에서 보내는 4박 5일 동안 미션 성공을 위한 이태임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집에 책 1만권…‘독서왕’할아버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TBC 오후 8시55분)

서울의 한 대형서점, 독특한 복장에 양손 가득 보따리를 들고 수십 권의 책을 고르는 주인공은 책에 푹 빠진 문성열씨(66)다. 일주일에 두세 번 이렇게 많은 책을 사 간다. 집에 있는 책은 1만권이 넘고 책을 산 돈만 자그마치 5억원. 안방은 빈틈없이 책으로 점령당했고, 부엌은 물론 잠을 자는 공간까지 책에게 내어 준 지 오래. 할아버지는 동서양의 사고를 골고루 익히기 위해서 책은 오로지 영어, 일본어 원서만 읽고 있다. 책이 있는 한 외롭지 않다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장터 牛중매인의 추억담긴 한상

◇한국인의 밥상(KBS1 오후 7시35분)

삶의 길이 교차하는 그곳, 장터. 사람과 사람이 부딪히는 소리가 서로를 닮아 정겹다. 바다와 내륙을 잇는 장돌뱅이들의 삶부터 오늘과 어제가 함께 꿈꾸는 장터까지, 길 위의 맛있는 이야기를 한데 모은다. 5일에 딱 한 번, 밥상 위에 올라갈 그 모든 것들이 모이는 축제가 열린다. 산과 들, 바다에서 얻은 제철 산물들이 계절의 변화를 말해주는 곳, 오일장으로 가자. 오일장이 설 때면 어김없이 우시장이 함께 열렸다. 소 중매인으로 일하면서 돼지 내장으로 돼짓국을 끓여 먹던 시절을 지나 지금은 별미로 육회로 물회를 만들어 먹는다. 소 중매인으로 살아온 이들의 추억의 밥상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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