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에 대한 지역청년 목소리 커졌으면”…청년과 미래 ‘청년정책 캠페인’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7-05-08   |  발행일 2017-05-08 제29면   |  수정 2017-05-08
“정책에 대한 지역청년 목소리 커졌으면”…청년과 미래 ‘청년정책 캠페인’
청년과미래 경북대지부는 지난 4일 경북대 복지관 앞에서 제19대 대선과 관련해 ‘청년정책 캠페인’을 열었다.

청년들의 정치적 무관심을 극복하고 정치적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정책 캠페인’이 지난 2일과 4일 경북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국회사무처 소속 <사>청년과미래 경북대지부가 개최한 것으로 청년정책에 대한 선호 조사와 정당별 청년정책 ‘블라인드테스트’로 나뉘어 열렸다. 청년정책 선호 조사는 4가지 항목(△일자리 부족 △청년창업 △청년노동 △지방청년 △출산·결혼)을 제시한 다음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는 총 174명으로 일자리부족이 69.5%, 출산·결혼이 21%, 청년노동과 지방청년이 각각 5%, 4%를 차지했다.

‘블라인드테스트’는 정당별로 제시한 청년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조사하기 위해 시행됐다. 각 정당과 정당에서 내세운 청년 정책들을 무작위로 배치한 뒤 선을 그어 일치시키는 방식이었다. 응답자 100명 중 정답률은 19%에 불과했다. 이 캠페인의 결과는 14일 청년과미래가 개최하는 제1회 대구경북청년정책포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청년과미래 박건우 경북대 대표(28)와 장용호 부대표(23), 금재준 언론위원(24)이 기획·진행했다. 이들은 청년정책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지역에서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방에서는 청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자리가 극히 드물어 정치적 소외를 유발한다”며 “또한 많은 청년들이 자신들의 지지후보를 표방하고 있지만, 정작 해당 정치인의 정책에 대해서는 무지한 실정이기에 이를 각성시키고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글·사진=배희주 대학생기자 dds04147@naver.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획/특집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