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EWS : 대학생 기자단이 간다] 19대 대통령 선거 막바지 열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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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08   |  발행일 2017-05-08 제29면   |  수정 2017-05-08
대선후보 분단위 유세일정…취재진도 덩달아 ‘시간싸움’
[YNEWS : 대학생 기자단이 간다] 19대 대통령 선거 막바지 열기 속으로…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행사에 참석한 주요 정당의 대통령 후보들 및 정가 인사들. 손성원 대학생기자 tommy1019@naver.com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높은 사전투표의 열기 속에 후보자들의 공방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지난 3일 대학생기자단도 주요 후보자들의 유세현장을 함께하며 대선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행사가 시작됐다. 행사 전 후보자들을 위한 통로엔 이미 지지자와 취재진이 빼곡하게 모여 있었고 기자단도 여기에 합류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박원순 서울시장을 포함한 정계 인사들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순서대로 입장하기 시작했다. 후보자들의 입장과 동시에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후보자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연신 이름을 외치는 지지자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후보자들의 행사 일정은 별도의 인사 없이 헌화하는 것으로 마무리됐음에도 이들의 모습을 담기 위한 기자들의 취재 열기는 굉장히 뜨거웠다. 100명 남짓한 기자들이 후보자들의 자리 앞쪽에 위치했으며, 저마다 사다리에 올라 셔터를 누르며 행사에 참석한 후보자들의 모습을 렌즈에 담기에 바빴다.

행사 후 후보자들이 자리를 떠나기 시작하자 후보자들을 보기 위한 사람들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졌다. 별도의 인터뷰가 없었음에도 후보자들이 차량으로 이동하는 길목에는 많은 기자가 몰렸다. 지지자들 역시 연신 악수를 청하고 사진을 찍으며 후보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후보자들이 움직이지 못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많은 이들이 서로 밀고 밀리며 혼선을 빚기도 했다.

이후 기자단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열린 문 후보의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조계사를 나섰다. 분 단위로 촉박하게 이어지는 후보자들의 선거유세 일정에 맞춰 기자단 역시 뛰어나가 택시를 잡아타고 빠르게 이동했다.

문 후보의 기자회견을 취재한 후 인근에 위치한 자유한국당 당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당 이철우 중앙선거대책본부장과 김민석 보좌관을 만났고 이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선거운동과 관련해 웃지 못할 에피소드, 대선 토론 후 뒷이야기, 보좌관의 역할 등 평소 알지 못했던 정치권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오후 2시 바른정당 당사에서 이뤄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바른정당 측은 일부 의원들의 사퇴 후 오히려 온라인 입당당원과 후원금 모금액이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대선 승리를 자신했다.

장보민 대학생기자 kgl020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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