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농촌마을공동급식으로 주민화합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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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04 00:00  |  수정 2017-05-04 15:22  |  발행일 2017-05-04 제1면
여성농업인 가사부담 줄이고 마을 공동체 의식 함양

  안동시가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여성농업인의 영농 참여와 역할이 중요시 되고 있는 시점에 맞춰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덜어주고 영농참여 확대를 위해 ‘농촌마을공동급식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민 30가구 이상이 참여하고 기존 마을회관이나 노인정 등 기존 공동시설을 활용해 공동급식에 필요한 시설 및 취사도구 장비 등을 위해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마을공동체에서 급식비용 조달, 운영방식 등을 자율 결정해 운영하게 된다.


  현재까지 4개 마을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개 마을이 더 참여해 공동급식에 들어간다. 공동급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길안면, 일직면, 남선면 소재 마을에서는 당번제 운영과 마을 자체 생산농산물을 주로 활용함으로써 가사시간과 더불어 가구별 식자재 구입비용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마을 공동체의식 함양 및 주민화합과 아울러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식사해결 및 말 벗 제공으로 마을복지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상대적으로 적은 사업비 투입으로 기존 공간을 활용하고, 주민들의 자유로운 참여 의사결정으로 여성농업인의 복지향상 뿐 만 아니라 주민화합에도 일조하는 만큼 참여를 원하는 마을이 모두 지원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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