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율주행차 일반도로 시험주행

  • 입력 2017-05-02 07:47  |  수정 2017-05-02 07:47  |  발행일 2017-05-02 제17면
딥러닝 기술적용…전자업계 최초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가 국내 전자업계 최초로 일반도로에서 시험주행에 나선다. 이 자동차에는 인공지능 ‘알파고’에 적용된 딥러닝(심층학습) 기술이 쓰였다.

국토교통부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연구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의 임시운행을 허가했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가 자율주행차의 임시운행을 허가한 것은 이번이 19번째이며 올해 들어서만 8번째다.

지난해 3월 현대차를 시작으로 서울대, 한양대, 기아차, 현대모비스, 교통안전공단, 카이스트, 네이버, 만도 등이 허가를 받았다.

처음에는 자동차업계와 대학이 허가를 받더니 정보기술(IT)업계와 전자업계로 개발 주체가 다변화했다.

삼성전자의 자율주행차는 기존 현대자동차 그랜저승용차에 레이더와 카메라, 레이저 반사광을 이용해 물체와 거리를 측정하는 라이다 등 다양한 센서를 달았다. 특히 도로 환경과 장애물을 스스로 심층학습을 통해 추론하는 인공지능(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악천후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알고리즘과 인공지능·딥러닝이 결합한 차세대 센서와 컴퓨터 모듈 등 지능형 부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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