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지지는 “홍준표” 당선가능성은 “문재인”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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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8   |  발행일 2017-04-28 제1면   |  수정 2017-04-28
영남일보·리얼미터 대선 조사
지지율 洪 ‘33.7%’ 文 ‘23.4%’
이념성향 45% “중도” 27%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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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민들은 이번 19대 대통령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가장 많이 지지하면서도, 당선가능성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가장 높다는 의견을 보였다.

영남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지난 25~26일 이틀간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 1천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9대 대선 관련 여론조사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3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23.4%였으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19.2%,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6.5%, 정의당 심상정 후보 4.1% 순이었다. 기타후보는 1.9%였으며,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름’이라는 답은 11.2%로 나타났다.

반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 문 후보가 40.8%로 가장 높았다. 한국당 홍 후보는 지지율보다 낮은 24.4%에 그쳤으며, 이어 국민의당 안 후보(20.8%), 바른정당 유 후보(2.9%), 정의당 심 후보(1.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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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문(反문재인) 연대’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견은 팽팽히 갈렸다. 40.9%가 반문 연대에 찬성, 40.0%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잘 모름’이란 답은 19.1%였다.

반문 연대 단일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한국당 홍 후보가 31.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국민의당 안 후보가 26.6%로 뒤를 이었다. 바른정당 유 후보는 15.8%로 나타났다. ‘적합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2.2%, ‘잘 모름’이란 답은 13.9%였다.

v지금까지 4차례 진행된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토론을 가장 잘 한 후보는 누구라고 평가하느냐는 질문에는 한국당 홍 후보가 30.7%로 가장 높았다. 바른정당 유 후보와 정의당 심 후보도 각각 18.8%와 18.1%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민주당 문 후보는 12.1%로 4위에 랭크됐고, 국민의당 안 후보는 9.9%에 그쳐 5명의 후보 중 가장 낮았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자유한국당 31.2%, 더불어민주당 20.5%, 국민의당 11.4%, 바른정당 10.4%, 정의당 6.0%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2.0%였으며, ‘지지정당이 없거나 잘모름’이라고 답한 무당층은 18.5%로 나타났다.

한편 이념 성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5.4%가 ‘중도’라고 답했고, ‘보수’라는 답은 27.3%, ‘진보’라는 답은 10.3%였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 조사개요
◆조사기관 : 리얼미터
◆의뢰사 : 영남일보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크기 : 대구·경북 거주 성인남녀 1천16명
◆조사일시 : 2017년 4월25~26일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자동응답전화(80%) 및 무선 스마트앱(20%) 혼용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 5.1%(총 1만9천848명 중 1천16명 응답 완료)
◆피조사자선정방법 : 무선(20%)·유선(80%) 병행 무작위생성·모바일티머니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및 임의 스마트폰알림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 연령, 지역별 가중 부여(2017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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