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百 “5월 가정의 달·황금연휴 잡아라” 대대적 할인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12층 드로잉 앳 가든에서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이 있는 5월을 앞두고 카네이션 생화, 조화로 만든 코사지, 볼펜, 비누 카네이션 꽃다발 등 다양한 ‘카네이션 선물’을 선보였다. <대구백화점 제공>

대구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5월 황금연휴와 어린이날·어버이날을 맞아 고객 모시기에 적극 나선다. 길게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11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와 가정의 달 선물 수요로, 그동안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를 녹일 수 있을 것이라는 장밋빛 기대감에 다양한 할인 및 행사를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경우 지난해 8월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사흘간(8월14~16일)의 황금연휴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신장했고, 이마트도 과거 최장 5일 이상의 연휴에 매출 신장세를 보였던 만큼 이번 황금연휴에 역대 최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은 골드바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28일부터 5월9일까지 ‘황금연휴, 진짜 금을 찾아라’ 경품행사를 진행하는 것. 또한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28일부터 5월5일까지 9층 키즈전문관에서 ‘키즈 완구 페어’를 열고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여성 패션 어버이날 선물 제안전’(5월4~7일), ‘로맨티시즘 원피스 페어’(5월1~5일), ‘대구경북 한우협회와 함께하는 한우 한마당’(4월28일~5월2일) 등도 함께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현대백화점에서 즐기는 행복 피크닉’이라는 테마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 3일부터 15일까지 9층 문화홀에서 ‘#인생사진관’이라는 타이틀로 프로필 사진을 촬영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은 ‘가정의 달! 가족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1층 로비와 8층, 12층에 준비된 룰렛과 농구게임, 포토퍼즐 3가지 이벤트에 참가하면 각각 스탬프 도장을 찍어주고 미션 성공시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프라자점 지하 2층 전관 이벤트홀에서는 28일부터 5월3일까지 ‘아동·유아 기프트 페어’를 열고, 인기 완구와 아동 진열가구를 최대 30% 할인해 준다. 어버이날 선물 구매 고객을 잡기 위해 프라자점에서 ‘란제리 감사 기프트 제안전’(5월3~9일), ‘Top디자이너 봄·여름 패션 초대전’(5월4~8일), ‘슈즈·백 특별기획전’(5월9~14일), ‘건강침대 효선물상품전’(5월4~8일) 등도 진행한다.

대구신세계백화점은 가족단위 쇼핑객과 일일 여행고객을 위해 카니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으로 선착순 하루 300명에 카니발 바람개비, 인형뽑기 게임참여권, 레인보 슬러시를 증정하는 ‘카니발 자유이용권’을 주는 행사다.

7층 아동매장에서는 ‘베스트 기프트 특집전’이 다음 달 3일부터 전개되고, 토이킹덤 특집전, 키즈&베이비 기프트 페어 등도 진행한다. 어버이날 선물 수요에 대비한 ‘코스메틱 페어’, 황금 연휴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겨냥한 ‘선글라스 특집전’도 마련한다.

이마트도 27일부터 5월10일까지 먹거리에서부터 나들이 용품, 가정의 달 선물까지 총 망라한 ‘황금연휴 특별전’을 진행(신선식품은 5월3일까지)한다. 27일부터 5월7일까지 ‘이마트 토이 페스타’를 열고 최대 50% 할인 혜택을 주고, 어버이날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코지마 안마의자도 행사 카드로 구매시 10만원 인하해 준다.

동아백화점 쇼핑점은 5월3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날 맞이 빅 이벤트, 5월6일부터 9일까지 어버이날 감사 이벤트를 각각 진행한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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