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주머니' 최재호 살려낸 김지한에 친부 찾아주겠다는 차광수, 깜짝 놀란 이선호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7-04-26 00:00  |  수정 2017-04-26
20170426
사진:MBC '황금주머니' 방송 캡처

'황금주머니’ 김지한이 최재호를 살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극본 이혜선, 연출 김대진) 103회에서 한석훈(김지한 분)은 가짜 아버지 강필두(최재호)를 수술로 살려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석훈은 깨어난 필두에게 “이식 수술했습니다”며 “일치하는 공여자가 있어서 제가 수술했습니다”고 전했다. 이에 필두는 “네가 살렸구나 내가 그냥 죽게 내버려두지”라며 울었다. 석훈은 담담한 듯 “말하지 마세요. 수술부위 통증이 클 겁니다”며 “듣고 싶은 말은 많지만 기다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좌절하고 있는 석훈에게 정도(안내상 분)가 다가와 “아들”이라고 불렀다. 정도는 “다 들었다. 아버지가 아니란 얘기”라고 입을 뗐다.
 
석훈은 “전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다른 욕심이 있어서도 아니고 내 부모가 누군지 내가 누구인지 알고 싶을 뿐인데 왜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이를 본 정도는 “내가 할 말이 없다. 미안하다”라며 그를 다독였다.


석훈은 “아버지는 달라요. 비록 어긋났지만 가족이 뭔지 사랑을 주고받는 게 뭔지 알게 됐잖아요”라며 “하지만 저 사람은 모르겠어요. 그냥 너무 분해요. 저를 속인 저 사람이 밉고 뭔가 알고 있는데 아무 말도 안 해 주는 게 싫고 미쳐버릴 것 같아요”라고 눈물을 흘렸다.


“전 누구죠? 왜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는 거죠?”라는 석훈의 말에 정도는 “누구긴 누구야. 내 아들이지”라고 답해 석훈을 감동케 했다. 이어 그는 “가다 막힌 길이 나와도 분명 다 이유가 있다”면서 “나중에 보면 다 이러려고 그랬구나 할 때가 올 거다. 그러니 너무 속상해하지 말자”고 석훈을 위로했다.


한편, 준상(이선호 분)은 석훈이 친아버지 윤회장(차광수 분)과 가까워지자 경계했다.


윤회장과 석훈이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민희(손승우 분)는 준상에게 달려가 “한석훈이 조직검사 보고 자기 아버지 아닌 거 알고 있었다고요!”라고 알렸다. “설마 사실 다 알고 말하려는 거 아니겠지?”라는 민희의 재촉에 준상은 회장 사무실에 달려갔다.


윤회장은 “아들이 수술까지 해주니 안심되셨을 거야. 그런데 직접 이식해드릴 거라고 하지 않았나?”라며 석훈의 수술에 대해 물어봤다. “그러고 싶었는데 못했습니다. 친아버지가 아니셨습니다.”라고 석훈이 답하자 윤회장은 “어떻게 된 일이야.”라며 놀랐다.


석훈은 “친아버지였다면 이식해드렸을 텐데.”라면서 준상을 노려봤다. 그러자 윤회장은 “내가 부모님 찾는 거 도와줄게.”라고 해 준상과 석훈을 놀라게 했다.

MBC 일일특별기획 '황금주머니'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