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발언에 "버릇 없다" 며 험악해진 홍준표, 나이는 한살 어려…손석희 중재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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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6 00:00  |  수정 20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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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나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주최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대선후보 4차 TV토론에서 홍준표 후보는“노 대통령 가족이 640만 달러를 뇌물로 받았으면 재수사하고 환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문재인 후보는 “그게 뇌물이 되려면 적어도 노 대통령이 직접 받았거나 노 대통령의 뜻에 의해 받았어야 한다”며 “(홍 후보는)법률가가 아니냐”고 답했다.


홍 후보는 “수사기록을 보면 당시 중수부장의 말은 노 대통령이 박연차 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돈을 요구했다고 돼 있다”고 주장하자 문 후보는 격분하며 “이보세요 제가 조사 때 입회한 변호사입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아니 말을 왜 그렇게 버릇없이 하느냐. ‘이보세요’라니”라고 맞받아쳐 험악한 분위기가 이어졌고 결국 손석희 앵커가 중재에 나섰다. 

토론이 끝난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홍 부보의 ‘버릇없다’는 발언이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은 홍 후보와 문 후보의 나이를 검색하며 “누가 누구에게 버릇이 없다고 하는 것이냐”, “버릇없다는 말은 손아랫사람에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1954년 생으로 62세이다. 문재인 후보는 홍 후보보다 한 살 많은 1953년 생이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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