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황제주', 환산주가로 삼성전자 4배 육박

  • 입력 2017-04-26 07:51  |  수정 2017-04-26 07:51  |  발행일 2017-04-26 제1면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증시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지만, 액면가까지 고려해 환산하면 실질적인 '황제주'는 NAVER로 나타났다.


 환산주가는 제각각인 상장사 액면가를 5천원에 동일하게 맞춰 계산한 것으로 환산주가 1위가 실질적인 황제주라고 할 수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환산주가는 NAVER가815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NAVER는 액면가가 500원이다. 이를 5천원에 맞춘 환산주가는 전날 주가의 10배인 815만원이 된다.
 NAVER는 지난해 4월 29일 삼성물산을 제친 이후 약 1년째 환산주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NAVER 다음으로 환산주가가 높은 것은 652만5천원의 삼성물산이다. 이어 SK(617만5천원), 엔씨소프트(364만원), 아모레퍼시픽(2
93만5천원) 등의 순이다.


 삼성물산은 액면가가 100원이고 SK는 200원, 엔씨소프트와 아모레퍼시픽은 500원이다.
 또 삼성화재(267만원), SK텔레콤(249만5천원), 롯데제과(215만원),삼성전자(213만5천원), 롯데칠성(161만1천원) 등이 환
산주가 10위권에 들었다.


 삼성전자는 겉으로 드러나는 주가는 213만5천원으로 가장 높지만 환산주가로 하면 9위였다. 삼성전자의 액면가는 5천원이다.
 삼성전자 다음으로 주가가 높은 것은 롯데칠성, 영풍(95만4천원), 태광산업(88만7천원), 남양유업(85만5천원) 등이었다.
 또 LG생활건강(85만6천원), NAVER(81만5천원), 오뚜기(74만6천원), 오리온(72만9천원), 롯데푸드(66만5천원) 순으로 10위권에 포
함됐다.


 이들 종목 중 NAVER 외에는 모두 액면가가 5천원으로 주가와 환산주가가 동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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