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루키’최지광, 1군 무대서 무너지다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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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6   |  발행일 2017-04-26 제26면   |  수정 2017-04-26
삼성 3 - 11 KIA
첫 선발등판 3이닝 5실점 기록
KIA 최형우, 3안타 4타점‘비수’

삼성 라이온즈의 고졸 루키 최지광이 프로무대의 압박감을 극복하지 못했다.

최지광은 2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3이닝 4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신인지명으로 삼성에 합류한 최지광은 지난 전지훈련서부터 씩씩한 피칭을 앞세워 김한수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후 2군에서 선발수업을 받다가 우규민의 부상으로 1군 선발등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최지광은 프로무대 데뷔전이자 첫 선발등판에서 심리적 압박감을 이기지 못했다.

삼성은 불펜투입된 김승현이 3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김시현이 0.2이닝 3피안타 4실점을, 김현우가 1.1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각각 기록하면서 6점을 더 내줬다.

KIA 최형우는 친정 삼성에 무자비한 모습이었다. 최형우는 7회말 3점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면서 삼성에 비수를 꽂았다.

마운드 진의 부진속에 타선도 풀이 죽었다. 박해민이 병살타 2개를 기록하는 등 기회를 번번이 놓치면서 KIA에 3-11로 졌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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