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시즌 마무리…전세·매매 모두 약세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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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6   |  발행일 2017-04-26 제19면   |  수정 2017-04-26
■ 경북 아파트 시황
20170426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4월 봄 이사시즌이 막바지로 가면서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다.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물량이 증가한 지역이 늘어나면서 매매와 전세 모두 약세를 키우고 있다.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8%의 변동률로 약세를 기록했다. 일부지역에서 지난해부터 쌓여온 물량들이 시장에 부담이 되면서 약세를 키우고 있다.

지역별로는 김천시가 -0.8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세가 가장 컸다. 영천시 -0.61%, 경산시 -0.10%, 고령군 -0.09%, 경주시 -0.07%, 구미시 -0.03%, 포항시 -0.02%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66㎡ 미만 -0.01%, 66~99㎡ 미만 -0.17%, 99~132㎡ 미만 -0.03%, 132~165㎡ 미만 -0.01%, 165㎡ 이상 -0.04% 등으로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4%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중소형 면적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소폭이지만 하락세를 키우고 있다.

지역별로는 김천시가 -0.98%로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산시 -0.03%, 포항시 -0.01%로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66~99㎡ 미만 -0.09%, 99~132㎡ 미만 -0.03%, 132~165㎡ 미만 -0.02%로 하락했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지역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약보합세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의 관망세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물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공급량 우위 속에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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