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0일 ‘초우 봄 들꽃 작품전’

초우들꽃모임은 ‘열일곱번째 초우(草友) 봄 들꽃 작품전’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KBS대구방송총국 갤러리(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서 연다.

2007년 결성된 초우들꽃모임은 한국에서 자라는 야생화를 키우고 공부하는 모임이다. 한국 야생화와 귀화식물, 수입야생화를 비교분석하는 것은 물론 우리 야생화를 알리기 위해 매주 월요일과 토요일 야생화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매년 봄과 가을에 2회씩 회원전도 열어 회원들이 정성껏 가꿔온 야생화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정필순 회장을 비롯해 진현석 김인숙 김동훈 문순동 박춘자 이점선 이춘화 정수자 조인국 회원이 참여해 2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되는 야생화는 쉽게 볼 수 없는 희귀야생화는 물론 자주 봐왔어도 이름을 알기 어려웠던 야생화까지 다양하다.

정필순 회장은 “야생화는 소박하고 은은한 아름다움을 주는 꽃이다. 이번 전시에는 봄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야생화들이 소개된다. 야생화의 은은한 아름다움 속에서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휴식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010-5034-6089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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