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방울방울' 김혜리 미행하며 의심 키우던 길용우, 결국 김명수와 동거 사실 알고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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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4 00:00  |  수정 2017-04-24
20170424
사진:SBS '사랑은 방울방울' 방송 캡처

'사랑은 방울방울' 길용우가 김혜리의 동거 사실을 알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일일 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김정민 연출, 김영인 극본) 99회에서는 나영숙(김혜리 분)을 미행하며 의심을 드러내던 한영목(길용우 분)이 은장호(김명수 분)와의 동거 사실을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목은 영숙의 샵 앞에 몰래 숨어서 감시하기 시작했다. 영숙이 샵에서 나와 어딘가로 향하자 영목은 "또 어딜가는거냐"며 분노가 치밀었다. 영목은 조용히 아내의 뒤를 밟기 시작했다. 영숙은 은행에 들러 현금을 대량 뽑았다. 이후 자신을 협박하는 심부름 업체 사장을 만났다. 

영숙은 그에게 돈 다발을 건넨 뒤 그가 협박하는 증거물을 돌려받았다. 남자는 돈을 확인한 뒤 "믿는 사이니 안 세어보고 가저가겠다"며 돈다발을 넣었다. 영숙은 "다시는 내 앞에서 나타나지 마세요"라고 경고했다. 


두 사람이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영목이 들이닥쳤다. 영목은 영숙 앞에 있는 남자의 멱살을 잡고 흔들며 "당신 장호 맞지? 장호라는 사람 맞잖아"라고 소리쳤다. 영목이 "장호 씨 아냐? 주민등록증 달라"고 부탁했다.부름꾼은 "후배님 남편이 뭔가 오해가 있는 모양"이라며 지갑에서 신분증을 꺼내 영목에게 보여줬다. 

영목은 신분증에 다른 이름이 씌여있는걸 확인한 뒤 "미안합니다. 제가 착각했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영숙은 "선배, 미안해요. 다음에 다시 연락해요"라며 그를 돌려보냈다.

협박범은 "후배님 남편이 뭔가 오해가 있는 모양"이라며 지갑에서 신분증을 꺼내 영목에게 보여줬다. 


영목은 신분증에 다른 이름이 씌여있는걸 확인한 뒤 "미안합니다. 제가 착각했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영숙은 "선배, 미안해요. 다음에 다시 연락해요"라며 그를 돌려보냈다.


영숙은 "방통대 선배다. 왜 이러느냐. 장호 오빠는 죽었다고하지 않았냐"고 화를 냈다. 영숙은 "계속 이렇게 미행한거냐. 정말 진절머리가 난다. 위치추적기까지 단 차를 어떻게 타고 다니냐. 장호오빤 죽었다고 했잖아"라고 소리 질렀다.


이에 영목 "아기랑 세 사람 사진이랑 다 봤다"고 말했고 당황한 영숙은 "강자가 맡긴거다"고 둘러댔다.


그때 채린의 전화가 왔다. 채린은 "나 너무 힘들다"고 울고 있었고 집에 돌아온 영묵과 영숙은 채린이 폭식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놀랐다.


한편, 영목은 병원에서 일을 하다가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영숙이 있던 고아원 원장의 유품이 남았으니 찾아가라는 말이었다. 영목은 다른 사람에게 연락해보라고 말하려다가 멈칫했다.

뭔가 아내의 과거를 밝힐만한 과거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흔쾌히 찾으러 가겠다고 나섰다. 영목은 병원으로 가서 고아원 원장의 물건을 받아왔다. 노트가 한권 있었는데 치매 일기였다. 자신이 처음 원장을 찾아갔던 날이 적혀 있었다.

고아원 원장은 영숙이 오빠가 찾아왔다며 영숙과 장호, 천강자(최완정 분)가 삼총사였다는 기억을 더듬었다. 이어 영숙과 장호가 돈이 없어 결혼식도 못 올리고 같이 살았던 점을 적어놨다. 


영목은 두 사람이 동거까지 했던 사실을 알게 됐다. 다음 회 예고에서 영목은 강자를 불러내 정확한 관계를 따져 물었다. 이어 아내 영숙에게 "이렇게 물증이 있는데 발뺌할 생각이냐"고 불같이 화를 냈다.


SBS '사랑은 방울방울'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1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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