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이영은과 윤가네 가족들 박하나 용서

사진:KBS1 '빛나라 은수' 방송 캡처

'빛나라 은수' 최정원이 박하나와의 재결합을 결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1 일일 드라마 '빛나라 은수'(곽 기원 연출, 김민주 극본) 103회에서는 윤가네 가족들이 모두 김빛나(박하나 분)를 용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현(최정원 분)은 빛나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졌다.  고민하던 수현은 범규(임채무 분)와 선영(이종남 분)에게 "다시 김빛나와 합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어머니 선영은 "나는 반대다. 지금 아프다고 하니까 마음이 약해진거냐"며 "절대로 그럴 수 없다"고 단호하게 반대했다.

순정(김도연 분) 역시 "믿음이라는 게 한번 깨지면 다시 만들어지기 힘들다"고 걱정했고, 범규(임채무 분)도 "충동적이라면 다시 한 번 생각해봐"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선영은 선물을 사들고 빛나의 문병을 가서 문 앞에서 기웃거렸다. 며느리가 걱정됐던 범규도  빛나의 병원에 왔다가 자신의 아내를 발견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지만 곧 함께 병실로 들어갔다.

두 사람은 누워있는 빛나를 보고 몸은 괜찮은지 걱정하기 시작했다. 빛나는 "걱정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고 선영은 "어쩜 며칠새 이렇게 야위었어"라며 안쓰러워했다. 이어 "뱃속의 애도 애지만 이러다 네가 큰일나겠다"며 며느리를 걱정했다.

가족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수현은 다시 한번 빛나와의 재결합에 대해 물었다. 가족들은 그 누구보다  은수(이영은 분)의 의견을 중시했다. 은수가 빛나에게 그렇게 당하고 한 집에서 살 수 있을지 걱정했던 것. 

은수는 "수호(김동준 분)씨가 한 말이 있다"며 "가족이라서 다 덮을 수 없다는 거. 진짜 가족이라면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했잖아요. 어렵겠지만 진짜 가족이라면 형님과 저 극복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은수가 그렇게 말하자 가족들이 그녀를 걱정하면서 내심 흐뭇해했다. 범규는 "고맙다"고 말했고 수현 역시 그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은수는 "저희 때문에 마음 고생 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24일 방송되는 '빛나라 은수' 104회에서 수호는 고민만 하는 수현에게 "후회안할 자신있어?"라고 묻는다. 

이에 부부문제라며 상관말라고 하자 수호는 "형수한테 제대로 사랑한다고 말한 적 있어? 아니 사랑은 했어?"라고 말한다.

재우(박찬환 분)는 딸 빛나를 수현과 만나게 해준다. 빛나를 만난 수현은 "날 사랑한 걸 후회해? 김빛나 나랑 다시 결혼해줄래?"라며 반지를 끼워준다.

KBS1 '빛나라 은수'는 매주 월~금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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