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 왕빛나에 화해의 손 내민 서이숙, 투닥거리며 함께 사는 김보미-조은숙, 다시 만난 김승수-명세빈 '해피엔딩'…후속은 '이름없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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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4 00:00  |  수정 20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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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다시, 첫사랑' 방송 캡처

'다시 첫사랑' 마지막회는 명세빈과 김승수가 다시 만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마지막회(104회)에서는 다시 프러포즈를 하며 행복을 되찾는 이하진(명세빈 분)과 차도윤(김승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우(박정철 분)는 감옥에 갇힌 민희(왕빛나 분)를 찾아와 “혜린이랑 외국 떠나기 전에 편지 주려고 가져왔다”며 “혜린이가 쓴 거다. 혜린이, 너 이렇게 된 거 다 안다”고 말했고 민희는 “혜린이가, 안다고?”라고 반문하며 당혹스러워 했다.

혜린의 편지에는 “엄마, 저 외국 가서도 열심히 공부할게요. 그래서 엄마처럼 멋있는 사람이 될게요. 저는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멋있어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민희는 편지를 끌어안은 채 “혜린아 우리 딸”이라며 큰 소리로 오열했다.


도윤은 아버지 덕배(정한용 분)가 작성해놓은 이면 계약서 때문에 경찰에 잡혀가게 됐다.


도윤은 "이번에 어쩌면 그냥 넘어갈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무책임하고 비겁하다고 해도 그냥 그렇게 넘어가길 바랐다. 그래서 너하고 가온이하고 다시 헤어지지 않길, 제발 그러길 바랐다. 다 잊어버리고 도망가자고 할 것을 그랬다. 그러면 달라졌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하진은 "아니, 해야 하는 일 외면할 수 있는 사람 아니다. 도윤 씨, 혼자 아닌거 알잖아. 나도 있고 가온이도 있다. 빨리 나올 수 있게 할 수 있는 방법 다 써볼 것이다. 혼자 울면서 기다리지 않을 것이다"며 포옹을 했다.


이후 하진은 울며 정우를 찾아가 "어떻게 된 일이냐, 도와 달라"고 했고, 정우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며 말을 전했다.


하지만 덕배는 검찰 조사 중 자신의 죄가 아니라고 우겼다. 덕배는 "계약서는 나는 모르는 일이다"며 모든 죄를 도윤에게 뒤집어씌웠다. 이에 분노한 말순(김보미 분)과 화란(조은숙 분) 자신이 가진 모든 주식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그를 회장직에 오르지 못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결국 덕배와 화란은 말순의 별채에 투닥거리고 살며 가족애를 쌓았다.


또한 하진은 아들 가온(최승훈)에게 "이제 아빠 재판이 시작됐다. 우리가 열심히 살고 있으면 아빠 곧 돌아 올 것이다. 그때까지 잘 살고 있자. 그래야 아빠도 마음 편히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정우는 LK그룹의 새로운 회장으로 취임했다. 정우는 "그동안 어려움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회사를 지켜왔다. 깨끗한 회사로 거듭나려고 한다. 아직은 어렵고 힘들겠지만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한다면 도약의 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출소를 한 도윤은 하진, 가온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진은 "내가 돈을 열심히 벌테니 도윤 씨 열심히 놀아라"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도윤은 하진의 손에 반지를 끼워줬다. 하진은 "청혼할 때 준 반지인데 아직도 가지고 있었냐"며 도윤의 손에 반지를 끼워줬다. 도윤은 "나와 함께 살아줘서 고맙다"며 사랑의 키스를 나누며 마음을 확인했다.


한편, 영숙(서이숙 분)은 민희를 찾아가 "출소하면 보자. 지금은 돈이 사라지니 인맥도 사라지더라. 이렇게 되고 보니 내가 가진 힘이라는게 참 별게 아니더구나. 그래도 너 나오면 잘 방 한 칸은 있다. 기다리마"라며 화해의 뜻을 전했다.

대학을 졸업한 세연(서하)은 LK에 인턴으로 들어왔다. 태윤(윤채성 분)은 그런 세연을 뿌듯해하며 "우리 회사 들어오기 힘든데 대단하다"고 추켜세웠다.


'다시 첫사랑' 후속으로는 오지은 배종옥이 출연하는 '이름없는 여자'가 오늘 첫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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