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2017‘THE’아시아대학평가서 국내 16위

  • 박종문
  • |
  • 입력 2017-04-24 07:51  |  수정 2017-04-24 07:51  |  발행일 2017-04-24 제19면
‘교육여건’지표 115계단 급등
학술논문 數·연구비도 상승세
포스텍 3위·경북대 20위 올라

영남대가 세계적 대학평가기관인 ‘THE’(타임스고등교육)에서 실시한 ‘2017 아시아대학평가’에서 국내 16위(아시아 101~110위)에 올랐다. 전년(22위) 대비 6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THE는 2004년부터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으며, 매년 3월 아시아 대학순위를 발표한다. 톱 100 대학까지 개별 순위를 발표하고, 101위부터 300위까지는 순위 구간을 발표한다. 평가항목은 △교육여건 25% △연구실적 30% △논문피인용도 30% △국제화 7.5% △산학협력수입 7.5% 등 모두 5개 지표다. 지표별 세부항목까지 고려하면 13개 지표로 세분화해 평가한다.

영남대는 이 가운데 비중이 높은 교육여건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영남대는 교육여건 지표에서 전년(아시아 166위) 대비 115계단이나 오른(아시아 51위)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영남대는 교원당 학술 논문 수(3.52 → 4.07), 논문 인용도(3.85 → 4.05), 교원당 산업계 연구비(약 680만원 → 약 860만원) 등 연구실적과 외국인 교원비율(124명 → 146명) 등 국제화 지표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순위발표에서 국내 대학은 총 26개 대학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대구·경북 지역 대학 중에는 영남대를 포함해 포스텍(국내 3위, 아시아 10위)과 경북대(국내 20위, 아시아 171~180위) 등 3개 대학만이 순위에 포함됐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종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