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다음달 美 애틀랜타 아레나서 올해 첫 경기

  • 입력 2017-04-22 00:00  |  수정 2017-04-22
세계선수권 선발전은 결장할듯
이번 대회 기록으로 평가 받아

6년 만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을 준비 중인 박태환(28·인천시청)이 다음 달 미국에서 올해 첫 공식 경기를 치른다. 대신 대한수영연맹관리위원회에서 이 대회 기록을 국가대표 선발전 기준기록으로 인정해주기로 해 5월 김천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대표선발전은 뛰지 않기로 했다.

대한수영연맹은 21일 “박태환이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요청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재정악화와 집행부 불법 비리 행위 등으로 지난해 3월 대한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된 대한수영연맹은 사실상 업무 마비 상황까지 처했다가 지난달 말에야 올해 국내 대회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세계선수권대회 등 올해 국제대회에 파견할 국가대표를 뽑는 선발전은 5월12일부터 15일까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치를 예정이다. 하지만 그동안 대회 일정이 정해지지 않으면서 선수들의 훈련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그러자 수영연맹은 부득이 선발대회에 참가할 수 없는 선수들이 타 대회에서 수립한 경기기록을 선발기준기록으로 인정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박태환이 출전하는 대회는 대표선발연에 1주 정도 앞선 현지시간 5월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아레나 프로 스윔시리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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