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23일 TV프로 해설

  •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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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2 08:52  |  수정 2017-04-22 08:52  |  발행일 2017-04-22 제19면

호텔 마스코트 쌍둥이 견공

◇TV 동물농장(TBC 오전 9시30분)

제주도의 한 호텔 건물 앞에서 축 늘어져 자고 있는 쌍둥이 견공. 얼굴, 몸매, 사이즈까지 똑 닮아 지나가던 관광객들의 눈길과 발길 모두 잡아버려 호텔 마스코트 견으로 톡톡히 사랑받고 있다. 그런데 녀석들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든 말든 신경 하나 안 쓰고 대낮 길바닥을 제 집 안방 침대 삼아 신선놀음을 하고 있다. 호텔 마스코트견이라고 하기엔 머리부터 발끝까지 행색이 영 꼬질꼬질하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호텔 마스코트 견공을 자처한 지가 벌써 3개월째. 그래서 호텔에서는 ‘윌리엄’과 ‘데이빗’이라는 이름까지 지어줬다고.

북한 올림픽 선수 눈물의 사연

◇신비한 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35분)

1964년 도쿄올림픽 개막 며칠 전, 신문에 실린 기사를 보고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다. 뜻밖에도 기사의 주인공은 북한의 한 여자 선수였다. 많은 이들을 울린 북한 선수의 안타까운 사연을 만나본다. 2004년 러시아, 거리에서 한 드라마의 촬영이 진행되고 있었다. 그런데 현장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경찰들이 나타나 촬영을 감시했으며, 심지어 배우들이 연달아 체포되기까지 했다. 이 드라마에 숨겨진 놀라운 진실을 알아보자.

개 납치해 지하실에 가두는 윤주

◇플란다스의 개(EBS 밤 11시25분)

조용한 중산층 아파트, 백수와 다름없는 시간강사 고윤주는 개 소리에 괜히 예민해져 방바닥에 엎드려서 소리를 들어보고 천장에서 소리를 들어보려고 하지만 개 소리의 진원지를 알지 못한다. 밖으로 나가 분리수거를 하고 들어오던 중 바로 옆집 문 앞에 서 있는 강아지를 발견한다. 윤주는 그 개를 납치, 지하실로 뛰기 시작한다. 차마 죽이지는 못하고 지하실에 가둬버리는 윤주. 한편 아파트 경비실엔 경리 직원 박현남이 있다. 그날도 지루하게 낱말 맞히기나 하고 있는 현남에게 꼬마 슬기가 삔돌이를 찾는 전단을 가지고 온다. 어쩌면 교수가 될 수도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을 안고 한잔한 윤주. 집에 돌아와 임신한 아내의 배에 대고 속삭이고 있는데, 강아지 짖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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