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남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본격화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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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0   |  발행일 2017-04-20 제16면   |  수정 2017-04-20
LH, 6월말까지 부지 협의보상
내년초 착공 동시에 분양 예정
국내 첫 중국어 국제高 들어서

대구 북구 도남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지역본부는 20일부터 6월 말까지 예정으로 도남 공공주택지구 91만1천㎡(27만평) 부지에 대한 협의보상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LH 대구지역본부는 협의보상을 거부한 지주를 대상으론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하고 올 연말까지 토지 소유권을 100%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도남 공공주택지구는 내년 초 착공해 2021년 6월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북구 도남동·국우동 일대에 조성되는 도남 공공주택지구는 단독주택 350가구, 공동주택 5천250가구 등 총 5천600가구가 들어선다. 공동주택부지는 내년 초 착공과 동시에 분양할 예정이다.

입지는 경부 및 중앙고속도로와 인접하며, 북구 동서변지구~칠곡지구 간을 연결하는 4차 순환도로를 남측에 두고 있다. 특히 지구 안에는 전국 최초 중국어 중심 국제고가 설립될 예정이어서 개교 시점을 두고 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LH 대구지역본부 관계자는 “도남지구가 완공되면 대구 북부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남지구 조성사업은 2006년 시작돼 2009년 고시됐으나 2010년 LH가 비상경영 체제로 돌입하면서 잠정 보류됐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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