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포항·경주서 세차례 지진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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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17 07:12  |  수정 2017-04-17 07:12  |  발행일 2017-04-17 제2면

주말인 지난 15일 포항과 경주에서 모두 세 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6분쯤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점(흥해읍 망천리 738의 4)에서 규모 2.0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31분에도 같은 지점에서 규모 3.1 지진이 일어났다. 주민들은 잇단 지진에 불안감을 느끼며 “진동을 느꼈다. 지진이 맞느냐”며 소방당국 등에 문의전화를 거는 등 촉각을 곤두세웠다. 포항시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16일 밝혔다. 한편 오전 5시41분쯤에는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점에서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난해 발생한 9·12지진의 606번째 여진으로 판단했다. 지금까지의 경주 여진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1.5~3.0이 584회, 3.0~4.0이 21회, 4.0~5.0이 1회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은 경주 여진과는 다른 별개의 지진”이라고 설명했다.

포항·경주=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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