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과거 협박에 돈까지 뜯긴 박하나, 최정원의 의심 시작되는 시점에 임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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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9 00:00  |  수정 2017-03-29
20170329
사진:KBS1 '빛나라 은수' 방송 캡처

'빛나라 은수' 박하나가 과거를 들키지 않으려 돈으로 입막음을 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1 일일 드라마 '빛나라 은수'(곽기원 연출/김민주 극본) 85회에서 김빛나(박하나 분)는 과거 일로 협박하는 친구에게 돈을 준 뒤 각서를 받았다.


이날 빛나의 회사까지 찾아온 고등학교 동창 재은은 돈을 빌려달라고 대놓고 요구했다. 그녀는 "재무이사면 회사 돈 융통할 수 있는 거 아니냐. 한달만 쓰고 돌려주겠다. 큰거 한 장이면 된다"고 부탁했다.


빛나는 기막혀 하면서도 "생각해 보겠다"고 그녀를 돌려보냈다. 다음날 재은은 빛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빛나가 회의에 가는 바람에 통화가 불발되자  '너희 시댁에 가서 기다리겠다'며 협박 아닌 협박 문자를 보냈다. 


문자를 확인한 빛나는 놀라서 집으로 달려왔다. 친구가 시어머니인 선영(이종남 분)과 차를 마시고 있었다. 빛나는 "왜 집으로 왔냐"며 나가자고 재촉했지만 재은은 뻔뻔하게 "어머님과 얘기 나누겠다"는 반응이었다. 


이에 빛나는 "네가 부탁한 거 해결됐다"고 언급했고 그 말에 재은은 표정이 바뀌고 순순히 빛나를 따라나왔다. 빛나는 밖으로 나가 돈을 빌려주고 각서를 받아왔다.


집에 돌아온 빛나는 그 각서를 살펴봤다. 더 이상 고등학교 시절의 이야기, 은수(이영은 분)가 선생님이었고 자신 때문에 파면 당한 이야기는 언급하지 않겠다는 내용이었다.


빛나는 그 각서를 보며 "이거면 됐다"고 불안한 마음을 억눌렀다.


하지만 그런 재은을 시부 범규(임채무 분)가 알아보며 일이 커졌다. 범규는 식당에서 은수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던 재은을 기억했고, 이내 범규 선영은 빛나의 친구 재은이 은수의 제자라는 사실을 종합해 은수와 빛나가 과거 사제지간이었음을 눈치 챘다.


범규는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두 며느리에게 사실을 물었고, 은수가 당황하는 사이 빛나가 먼저 나서서 “동서가 부임한지 얼마 안 돼서 그만뒀고, 저는 바로 유학 가서 같이 있었던 시간이 짧다. 회사에서 다시 만났을 때 동서가 어차피 상사와 부하직원이니 예전 일 다 잊자고 했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그런 빛나의 해명에서 남편 수현이 이상한 낌새를 차렸다. 수현은 앞서 빛나가 은수에게 레시피 표절 누명을 씌우려 했던 일까지 알고 있는 상태. 당시 수현은 은수에게 “김빛나 이사와 회사 들어오기 전부터 알던 사이냐”고 물었고, 은수는 “아니오. 아닙니다”라고 거짓말했다.


당시 수현이 “오은수씨가 왜 그렇게 싫냐”고 묻자 빛나 역시 “그냥 오은수씨가 싫다. 이유 없이 괜히 밉고 싫은 사람이 있지 않냐”고 거짓말했다. 의심이 깊어진 수현은 빛나에게 “정말 다른 이유는 없는 거냐”고 다시 물었고, 당황한 빛나는 “사실 사이가 안 좋았다. 있는 집안 자식이라고 하면 선입견 갖고 보는 선생님이었다”며 거짓말을 했다.


게다가 수현은 책상 서랍 속에서 빛나가 재은의 입을 막으려 돈을 빌려주고 받은 각서를 발견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방송말미 빛나는 진단기로 임신을 확인하고 수현에게 바로 사실을 알리며 기쁨의 포옹을 했다. 빛나를 의심하기 시작한 수현이 빛나의 임신으로 더이상 의심을 접을 것인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9일 방송되는 '빛나라은수'86회에서 은수와 수호는 갑자기 날벼락을 받는다. 선영은 빛나에게 전혀 집안일을 시킬 생각이 없다. 선영은 빛나, 수호, 은수를 불러 "니 동서가 임신을 했다. 오늘부터 큰 새애기 대신 나랑 같이 저녁 준비하자"라고 말한다. 수호는 은수에게 무리가 가기 때문에 "은수 씨 보고 아침 저녁을 다 하라고?"라고 발끈한다.


빛나와 수현은 최여사(백수련 분)에게 인사를 간다. 최여사는 빛나의 임신 소식에 매우 기뻐한다. 최여사는 재우(박찬환 분)에게 "자네도 이제 할아버지 소리를 듣게 될 거네"라고 말한다. 재우는 빛나의 임신이 반갑다. 그러나 최여사는 "그래서 말인데 자네도 조심을 해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한다.

재우는 은수의 엄마인 연미(양미경 분)와 계속 만나는 게 좋을지 고민한다.

KBS1 '빛나라 은수'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2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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