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공각기동대' 애니로 다시 볼까

  • 입력 2017-03-29 10:40  |  수정 2017-03-29 10:40  |  발행일 2017-03-29 제1면

 실사 영화로 재탄생해 화제가 된 '미녀와 야수'와 '공각기동대'가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국내 관객과 만난다.
 지난 16일 국내 개봉해 관객 320만 명을 끌어모은 영화 '미녀와 야수'의 배급사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영화 흥행에 힘입어 원작 애니메이션을 내달 1~2일 CGV와 메가박스를 통해 재상영하기로 했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미녀와 야수'의 원작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영도 진행된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관객들의 요청으로 애니메이션 원작을 극장에서 재상영키로 했다"며 "두 편을 비교하면서 실사 영화의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즈니가 1991년 선보인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사랑스러운 아가씨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된다는 내용으로, 애니메이션 최초로 골든 글로브 작품상을 받았다.


 에마 왓슨 주연의 실사 영화로 재탄생한 '미녀와 야수'는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대형 뮤지컬을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군무와 노래를 선보여 관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스칼릿 조핸슨 주연의 실사 영화로 재탄생한 '공각기동대'도 내달 애니메이션으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내달 국내 처음 개봉하는 '공각기동대 신극장판'은 일본에서 2015년 개봉한 애니메이션이다.


 원작 만화를 쓴 시로 마사무네가 직접 각본을 맡은 작품으로,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서는 1995년 '공각기동대' 2004년 '이노센스'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이다. 내용 상으로는 1995년 나온 '공각기동대'보다 시간적으로 앞선 '프리퀄'(전편보다 시간상 앞선 속편)이다.


 2029년 3월 사이보그 대원들로 구성된 정예 부대를 이끌고 일본 총리 암살사건 수사에 나선 쿠사나기 소령이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사이보그를 뒤쫓던 중 그녀의 출생에 얽힌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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