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도 메신저 통해 실시간 위치 공유 서비스

  • 입력 2017-03-29 07:36  |  수정 2017-03-29 07:36  |  발행일 2017-03-29 제15면
손쉽게 최장 1시간동안 볼 수 있어

친구가 약속장소에서 기다릴 때나 귀가가 늦어 부모님이 불안해할 때 이제는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손쉽게 실시간 위치를 알려줄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은 27일(현지시각) 메신저에 사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로케이션’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고 IT전문매체 더 버지 등이 보도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자신이 어디쯤 있는지 1분 1초 간격으로 친구에게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 상대방은 최장 1시간 동안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현재 위치를 핀으로 표시해서 보낼 수는 있었지만, 이후 위치 이동을 파악할 수 없었다. 새 기능을 이용하면 메신저 상대가 손쉽게 현 위치부터 이동까지 파악할 수 있다. 스탠 추드노브스키 페이스북 메신저 제품 부문장은 사람들이 페이스북 메신저로 친구나 가족과 가장 많이 쓰는 표현이 ‘얼마나 멀리 있니?’라며 “(실시간 위치는)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10월 이 기능을 개발했으며 멕시코에서 이를 시험해왔다. 다만 스마트폰 배터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5개월을 더 투자했다고 페이스북은 밝혔다. 현재는 전 세계에서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이 지난주 유사한 기능을 선보였고 애플의 아이폰에도 해당 기능이 있다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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