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백화점 30일 일제히 ‘봄’ 정기세일 돌입…참여 브랜드·물량 확대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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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8 07:42  |  수정 2017-03-28 07:42  |  발행일 2017-03-28 제16면
롯데, 숙박권·쇼핑지원금 지급
신세계, 스페셜 프라이스 상품
현대, 300여 브랜드 역대 최대
대구, 내달 17일까지 행사
대구지역 백화점 30일 일제히 ‘봄’ 정기세일 돌입…참여 브랜드·물량 확대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지난 겨울 실시했던 정기세일 .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대구지역 백화점이 30일부터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유통업체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 경기 불황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백화점들은 참여 브랜드와 행사물량을 대폭 늘려 매출 부진 만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은 그룹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30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대대적인 봄 바겐세일인 ‘롯데 그랜드 페스타’를 진행한다. 구매와 상관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초대형 경품 행사를 준비했다. 추첨을 통해 ‘롯데월드타워’의 시그니엘 로얄스위트 숙박권과 쇼핑지원금 2천만원, 롯데월드타워 4인 패키지 등 총 1만2천300명에게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다양한 특가상품전도 마련했다.

롯데 대구점은 ‘아웃도어대전’(3월30일~4월16일)과 ‘새봄맞이 패션 구두 대전’(3월30일~4월4일), ‘비너스 대전’(3월30일~4월5일), ‘레노마셔츠 균일가전’(3월30일~4월2일) 등을 열고, 롯데 상인점은 ‘네파 초특가전 및 이젠벅 고별전’(3월30일~4월4일), ‘프리&메지스 봄 특가 상품전’(3월30일~4월4일)을 준비했다.

대구신세계백화점도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봄을 준비하는 패션 행사 ‘컨템포러리 위크’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스타일리시 아웃팅’이라는 주제로, 브랜드 단독상품 및 스페셜 프라이스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대구점도 같은 기간 역대 최대 규모로 봄 정기세일을 연다. 300여 브랜드가 참여해 봄·여름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하는 것.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대형 점포에서만 열리는 총 600억원 규모의 ‘H-컨템포러리 페어’를 진행해 고객의 발길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 페어에는 총 4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DKNY·바네사브루노·이로·띠어리 등 해외 유명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신상품을 10~20% 할인 판매하고 구매고객에게 스페셜 기프트도 증정한다.

대구백화점은 다른 백화점보다 하루 더 길게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 달 17일까지 세일을 실시한다. △풋락커 창고대개방(4월7~11일) △비너스 이월상품전(3월30일~4월5일) △스포츠 러닝화&트레이닝복 특집전(4월12~16일) 등을 진행하고, 프라자점에서는 △오일릴리, 가이거, 폴앤죠, 리치오안나가 참여하는 ‘수입 여성의류&슈즈 특가전’(3월30일~4월4일)과 ‘2017 S/S 골프의류·용품 토탈전’(4월11~16일) △‘대만 버터소보로빵 초대전’(3월31일~4월6일) △1년에 단한번 마련되는 ‘리엔케이’ 고객 초대회(3월31일~4월2일) 등이 열린다.

<주>이랜드리테일 동아백화점과 NC아울렛은 하루 늦은 31일부터 4월16일까지 봄 바겐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세일 동안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20~70% 세일을 진행한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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