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추경 7조7486억…당초보다 3108억↑

  • 장석원
  • |
  • 입력 2017-03-28   |  발행일 2017-03-28 제2면   |  수정 2017-03-28
도의의 예결특위 심사 돌입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27일 도의회에 따르면 경북도가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당초예산보다 3천108억원(4.2%) 증가한 7조7천486억원이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7조479억원으로 당초예산 대비 2천968억원(4.4%), 특별회계는 7천7억원으로 당초보다 139억원(2.0%) 증가했다. 이번 추경안은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의 조기 재정집행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한편 당초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중앙지원사업과 법정·의무적 경비 과부족분을 계상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지역SOC사업,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추경안은 27~28일 이틀간 각 실·국별 예산안에 대한 총괄 제안설명을 받은 뒤 29일 계수조정소위원회(위원장 박용선)를 거쳐 최종안을 의결해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홍진규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예비심사를 한 상임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최대한 존중하고 집행부의 보충설명도 열린 마음으로 한번 더 청취하는 등 대화와 소통을 통해 보다 유연한 자세로 예산심사에 임하고 있다”면서 “특히 한정된 재원으로 긴급하게 편성된 추경 예산의 취지에 맞도록 균형배분과 균형발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