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욱 측 "신정환 놀러왔다가 얼굴만 비춘 것" 결국 티저 취소 …거짓 댕기열이 대중의 분노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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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7 00:00  |  수정 20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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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정환 팬카페

방송인 신정환의 방송출연이 무산됐다.


27일 한 매체는 신정환이 가수 복귀를 앞둔 포지션 임재욱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아이 러브 유 TV'를 통해 근황을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임재욱 측 관계자는 "신정환의 이번 촬영이 연예계 정식 복귀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임재욱과의 친분으로 촬영 중에 놀러왔다가 우연히 얼굴만 비춘 것"이라고 설명하며 난감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신정환은 요즘도 국내외를 오가며 자신의 사업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오 포지션 임재욱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포지션의 12가지 아이러브유' 티저가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1994년 혼성그룹 룰라 멤버로 데뷔한 후 1998년에는 탁재훈과 남자듀오 컨츄리꼬꼬를 결성,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빼어난 입담으로 예능계에서도 주목받았던 신정환은 지난 2010년 방송녹화에 무단으로 불참하면서 '원정 도박설'에 휩싸였다.

그러자 신정환은 당시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세부에서 댕기열에 걸렸다"며 억울함을 토로했으나 이 모든 게 거짓으로 밝혀지면서 대중의 분노를 샀기 때문이다.


당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의 필리핀 현지 취재가 결정적이었다. 보도를 통해 '댕기열' 증상이 없음이 밝혀지면서 신정환에 대한 여론은 최악으로 치달았다.

이에 따라 햇수로 8년이 지났지만 신정환의 방송 복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스타들이 자숙의 시간을 거친 뒤 서서히 방송에 복귀하고 있으나 신정환에게 만큼은 예외로 여겨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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