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대경본부 올해 사업비 8천526억원 확정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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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7   |  발행일 2017-03-27 제21면   |  수정 2017-03-27
국가산단 2단계 용지보상
옥포지구 등 임대주택 착공
경기활성 위해 60% 상반기 집행
LH대경본부 올해 사업비 8천526억원 확정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올해 대구·경북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8천500억원을 푼다.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용지보상을 추진하고, 2천70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을 짓는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7년 사업비 투자 및 토지·주택 공급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총 사업비는 8천526억원으로, 토지보상비 4천988억원, 단지개발 조성비 1천386억원, 아파트 공사비 2천152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우선 대구국가산단 2단계 조성사업을 위해 4천988억원의 용지보상비를 집행한다. 이달 초부터 보상에 착수해 현재 토지를 매수 중이다.

이어 올 상반기 안으로 대구 북구 도남공공주택지구에 대한 보상도 추진할 계획이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또 내달 대구대곡2지구 395가구 및 대구옥포지구 442가구 규모의 10년 공공임대리츠를 시작으로 대구연경지구 10년 및 국민·영구임대주택 1천742가구 등 8개 단지 총 2천719가구를 짓기 위해 착공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공공임대(902가구), 국민임대(1천188가구), 행복주택(774가구) 등 모두 3천483가구에 이르는 임대주택에 대한 분양에 나선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5월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 내 상가 4호와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내 리츠임대 7호를 비롯해 올해 5개 단지에서 상가 28호를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 ‘LH청약센터’를 통해 매월 둘째주 금요일 통합공고를 낸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올해 도심 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복지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다가구·다세대주택 1천105가구를 새로 매입한 뒤 도심 내 최저소득계층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저렴하게 임대한다.또 기초생활수급자·신혼부부·소년소녀가정·대학생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주택에 대해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전세임대 사업도 2천13가구를 지원한다.

한병홍 LH 대구경북본부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올해 총 사업비의 6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대구경북본부는 LH 전국 14개 지역본부 중 수도권 광역 3개 본부를 제외하고 투자, 판매, 대금회수 등 주요 3개 사업지표에서 톱클래스 수준인 만큼 무엇보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데 경영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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