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고교 내신 절대평가 적용 여부’ 7월 중 결론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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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7 07:32  |  수정 2017-03-27 07:32  |  발행일 2017-03-27 제8면

고교 내신 평가 방식이 전면 절대평가제로 바뀔지가 오는 7월 중 결론난다.

교육부 관계자는 26일 “현재 고교 절대평가제 전면 적용 여부에 대한 정책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연구 결과가 나오면 5∼6월 공청·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7월 중 결론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교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되는 내신 성적은 절대평가인 성취평가제 점수와 상대평가인 석차 9등급제 점수가 병행 표기되고 있다. 성취평가제는 교과목별 성취 수준에 따라 A부터 E까지 5개 등급으로 점수를 부여하는 절대평가 방식이다. 가령 성취 수준이 90% 이상이면 모두 A를 주고, 80% 이상이면 모두 B를 주는 식이다. 반면 석차 9등급제는 등수에 따라 상위 4%는 1등급, 4∼11%는 2등급, 11∼23%는 3등급 식으로 점수를 매기는 상대평가다. 성취평가 점수는 입시에 반영되지 않지만 석차 9등급 점수는 입시의 전형요소로 반영된다. 이 때문에 고교생 사이에 내신 점수 따기 경쟁이 여전하고, 이로 인한 사교육 문제도 심각하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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